밥 먹을 때 OTT 서비스를 잘 보는데 요즘은 '이효리의 서울체크인'을 즐겨본다. '이효리의 서울체크인'은 이효리가 서울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누구를 만나는지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효리를 보면 모두의 아이콘(우상)이었고,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멋있는 사람이라 '나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서울체크인도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봤는데, 방송분 중 기억하고 싶은 장면이 있어서 이렇게 기록하는 중. '모든 건 필연적이었다. 다 이유가 있구나.' 당시에는 힘들거나 안 좋은 일이더라도 후에 되돌아 보면 '지금 이럴려고 그때 그랬었구나, 그랬나보다.'라는 생각이 든 적이 꽤 있다. 일종의 의미부여나 합리화라고도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