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졸업 축사가 화제였다. 바로 허준 교수의 서울대학교 졸업 축사였다. 뉴스를 통해서 전문을 접했는데, 영상이 궁금해질만큼 감동적이었다. 역시 좋은 글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해당 글을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지인들을 꽤 볼 수 있었다. 물론 어른으로서 뻔한 응원과 위로의 말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도 담담하면서도 넌지시 건네는 듯한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이렇게 해라' 식의 조금의 강요하는 듯한 조언이 많은데, 사실 이게 잠시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말은 쉬우니까). 사람마다 각자 위치와 처한 상황이 다른데, 그 말이 정답이라고 믿고 나에게 끼워 맞추려고 하다가 탈이 날 수도 있다. 물론 도움이 되는 말들이지만 조언은 조언일 뿐이고, 내가 직접 해보고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거다. 뭐든..